혼자노는 곳

을 한 번 더 보고 왔다. 여전히 호불호가 심한다는 것이 느껴졌다. 심지어 영화를 보다가 졸기도 했다. 하지만, 한 번 더 보니까, 1회 차에는 몰랐던 디테일 부분을 알게 됐다. 영화의 초중반에 항상 저벅저벅 하고 자신의 등장을 알리던 배트맨이 후반에는 그 발걸음 소리가 없어지고, 우리가 알던 배트맨처럼 스윽 나타나는 것과 배트맨의 시그니처라고 생각하는 등장까지. 배트맨의 변화가 보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1회 차 때 보이던 문제점은 똑같았다. 1회 차 때는 쿠키에 대한 생각이 없었고, 인터넷에서도 중요하지 않게 봤다는 글들이 있어서 넘어갔었다. 하지만 탐정물의 배트맨을 보여주는 쿠키였다. 보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관객에게 영화 밖에서 찾으라고 남겨놓은 것이다. https://youtu.be/nZE8s..

영웅이 될 것인가 악당이 될 것인가 운명을 결정할 선택만이 남았다 지난 2년간 고담시의 어둠 속에서 범법자들을 응징하며 배트맨으로 살아온 브루스 웨인. 알프레드와 제임스 고든 경위의 도움 아래, 도시의 부패한 공직자들과 고위 관료들 사이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활약한다. 고담의 시장 선거를 앞두고 고담의 엘리트 집단을 목표로 잔악한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수수께끼 킬러 리들러가 나타나자, 최고의 탐정 브루스 웨인이 수사에 나서고 남겨진 단서를 풀어가며 캣우먼, 펭귄, 카마인 팔코네, 리들러를 차례대로 만난다. 사이코 범인의 미스터리를 수사하면서 그 모든 증거가 자신을 향한 의도적인 메시지였음을 깨닫고, 리들러에게 농락 당한 배트맨은 광기에 사로잡힌다. 범인의 무자비한 계획을 막고 오랫동안 고담시를 썩게 만든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