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 감상과 쿠키

 

범죄도시4

괴물 형사 '마석도'가 돌아왔다. 마약 판매 사건을 수사하던 중 수배 중인 앱 개발자가 필리핀에서 사망한 사건이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아낸다. 특수부대 용병 출신 '백창기', IT 천재 CEO'장동철' 두 빌런을 잡기 위해 '장이수'와 협력을 하게 되는데....

 

1. 쿠키 영상

[쿠키 영상은 없기 때문에 영화가 끝나면 기다리지 않고, 나오면 된다.]

 

2. 간단한 감상

 

아는 맛이 무섭다는 얘기가 있다. 안 먹어본 음식을 맛이 있는지, 맛이 없는지 먹어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아는 음식은 맛을 먹지 않아도 머릿속에 떠오르는 맛이 있다. 그것도 맛이 있는 음식은 침까지 고이게 만든다. 이 영화가 그렇다. 우리는 범죄도시를 봐왔고, 재미를 느꼈다. 영화가 어떻게 진행될지 알지만, 보게 되는 영화이다.

 

범죄도시는 언제나와 같다.  '마석도'는 언제나의 '마석도'이었지만, 지금까지 끌려만 다니던 '장이수'가 이번에는 협력자의 위치에서 활약을 한다는 것이 달랐다.

 

범죄도시는 3편에서는 1,2편과 다르게 빌런의 매력이 없던 것에 비해, 4편은 빌런의 존재감이 확실히 나타난다. 하지만 3편과 같이 광수대 동료들의 매력은 비슷하게 나타난다. '마석도'와 '장이수'의 케미는 언제나와 같지만, 이번에는 끌려만 다니던 '장이수'가 협력자의 위치에서 활약한다는 것이 달랐다.

 

범죄도시는 성공한 상업영화고, 관객이 원하는 아는 맛이다. 그래서 그런지 관객과 평론가의 평이 나뉘는 것 같다. 

 

그런데, 시리즈를 8편까지 기획했다고 하는데, 4편의 배경이 2018년이다. 나머지 반은 어떻게 될 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