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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에바 료가 돌아왔다. 그것도 만화를 찢고 나왔다!
시티헌터는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나왔던 애니메이션이다. 만화책은 본 적이 없지만, 애니메이션은 한번 보고, 푹 빠질 만큼, 재밌게 보았다.
신즈쿠 역의 전언판에 의뢰를 하면 해결사가 온다. 시티헌터라고 불리는 해결사, 사격은 백발백중의 명사수, 격투 또한 일품. 하지만 구제불능의 호색한. 사에바 료는 죽은 파트너의 죽음을 조사하기 위해 두문불출한다. 파트너의 여동생과 함께...
- 애니메이션의 실사화
우리는 알고 있다. 일본에서 유명한 만화,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영화가 개봉하고, 망했던 것을. 확실하게 알고 있다. 물론, 성공한 영화도 있다. 바람의 검심이 그랬고, 아이 엠 히어로 가 있고, 내가 모르는 영화가 있을 거다. 드라마는 더 많이 있고(고쿠센이나 노다메 칸타빌레 등). 하지만 영화는 만들어진 것 중 극히 일부분만 성공했다. 너무 만화에 있는 허구적인 머리색, 신체능력, 배경 등등 현실에서는 어색한 것들을 담아내려 하다가 망한 예가 너무 많았다. 진격의 거인, 강철의 연금술사, 블리치 등등. 그렇기에 이 영화도 그렇지 않을까. 염려를 하고 있었다.
- 돈과 기술만 있으면...
하지만, 영화를 보고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할 수 있다. 돈과 기술과 적당한 각색만 있다면 진짜 만화를 실사화할 수 있다는 것을, 마블과 DC 가 아닌, 일본에서도 잘 만들다는 것을, 다른 만화도 이렇게만 만들어 주었으면 할 만큼. 이렇게 만들 수 있다면 예전에는 왜???
- 감상
재미있게 봤다. 원작을 따르면서도 너무 어색하지 않았고, 액션도 멋졌다. 그 중에 발군이었던 것은 원작의 캐릭터를 너무 잘 끌어냈다는 것이었다. 특히, 주인공인 사에바 료가 진짜 똑같았다. 만화에서 봤던 주인공이 튀어나온 것은 느낌이었다. 배우가 캐릭터 분석을 잘했고, 연기에 기가 막히게 녹여냈다는 것. 진짜 애니메이션의 팬으로서 너무너무 감사했다. 그 코믹하면서 진중해지는 사에바스러움이 잔뜩 나왔달까? 영화의 액션도 만화 같은 액션으로 과하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현실 적이 지도 않은, 영화이기에 넘어갈 수 있는 액션을 보여줬다.
-총평
원작을 잘 살린, 잘 만든, 재미있는 영화였다. 원작을 좋아했던 팬으로서 실사화된 시티헌터들(성룡의 시티헌터, 한국의 시티헌터, 프랑스의 시티헌터) 중 단연 일등이었다. 특히 주인공인 사에바 료를 맡은 스즈키 료헤이 님의 연기가 일품이었다. 원작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 번쯤 시간을 내서 볼 만큼, 완성도가 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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